맥북 외장 모니터만 사용할 수 있는 조건은
내가 사용하고 있는 맥북 프로 레티나에는 HDMI 단자가 있어서 외장 모니터를 간단하게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 맥북은 뚜껑이 열려 있는 상태에서 외장 모니터를 연결하면 맥북 내장 화면과 외장 모니터 둘 다 화면이 나오게 된다. 좋은 점도 있지만 나쁜 점도 있다. 화면이 듀얼로 나오기 때문에 맥북의 리소스를 더 많이 사용하게 된다.
나는 맥북을 데스크탑처럼 자주 사용한다. 그래서 항상 외장 모니터로만 작업을 하기 때문에 내장 화면이 나오지 않게 하려면 다음과 같이 조건이 되어야 한다. 먼저 맥북에 HDMI 단자에 외장 모니터를 연결하고, 충전 어댑터를 전원 단자에 연결해야 한다. 그 상태에서 맥북을 사용하면 되는데, 맥북 뚜껑을 닫으면 외장 모니터만 화면이 나오게 된다.
맥북 뚜껑을 닫은 상태로 맥북을 사용하다 보면 맥북 내부의 열이 밖으로 나오기가 힘든지 맥북 내부에 있는 쿨러가 빠르게 돌아가는 소리가 들린다. 아마도 맥북 뚜껑을 닫고 사용하게 되면 내장 화면 아래에 있는 배기구멍을 막게 되어서 그렇게 되는 것 같다.
맥북을 충전 어댑터로 연결해서 오랫동안 사용할 경우 맥북 배터리에 안좋은 영향을 준다. 과충전으로 맥북 배터리가 부풀어 오를 수 있다. 이를 배터리 스웰링 현상이라고 한다. 맥북 배터리의 성능은 아직 쓸만한데 배터리가 부풀어 올라서 맥북 아랫쪽이 튀어나온다. 심하면 맥북 키보드쪽도 휘어지면서 트랙패드가 망가지는 상태에 이른다.
맥북 외장 모니터만 나오게 사용하려면 배터리 상태를 확인해가며 사용해야 맥북과 배터리 관리를 잘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