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프로 배터리 교체 후 키보드 트랙패드 먹통 수리 후기

2020.03.24 15:05

3주 전  맥북 프로 2015 13인치 배터리 교체를 했다. 교체 후 키보드와 트랙패드가 먹통이 되었다. 인터넷 검색 후 트랙패드 케이블 문제로 짐작하고,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트랙패드 케이블을 주문했다. 3주 후 오늘, 트랙패드 케이블이 도착했다. 알리익스프레스 무료배송으로 왔는데, 우편함에 들어있었다.

봉투를 뜯어보니, 뾱뾱이에 케이블이 하나 들어 있었다. 바로 케이블 교체를 시작했다. 먼저 맥북을 종료하고, 하판을 개봉했다. 트랙패드 케이블 위쪽 부분이 나사로 고정되어 있는데, 드라이버로 나사를 풀었다. 케이블 아래부분은 살살 뺐다.

새로 주문한 케이블로 교체를 하고, 배터리 케이블을 연결 후 맥북 전원을 켰다. 부팅 후 트랙패드와 키보드를 만져 보니 잘 작동이 되었다. 다시 맥북 전원을 끄고, 트랙패드 케이블에 붙어 있는 비닐을 제거 후 맥북 하판을 닫았다. 드라이버로 나사들을 모두 조립했다. 새로 산 트랙패드 케이블이 빳빳해서 튀어나오는데, 배터리 윗부분 공간에 잘 구부려서 넣었다.

맥북 프로 배터리를 교체할 때는 트랙패드 케이블을 조심해서 분해해야 한다. 지금 생각해보면 케이블에 힘을 많이 줘서 구부러져 고장난 것 같다. 다음에 배터리 교체할 때가 또 온다면 주의해야겠다.

맥북 프로 트랙패드 케이블은 한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3만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4천원 정도에 구입해서 저렴하게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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