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맥북 외장 SSD에 윈도우10 설치 방법
맥북 프로를 사용하고 있다. 윈도우10은 데스크탑 컴퓨터에서 사용 중인데, 가끔 데스크탑 컴퓨터를 사용할 수 없는 일이 생겨서 맥북에서 윈도우10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봤다.
현재 맥북 프로의 SSD 용량은 128GB이다. 부트캠프를 내장SSD에 설치할 경우 맥OS와 윈도우10 둘 다 사용하기 불편해질 것 같다. 그래서 외장으로 윈도우10을 설치해야 했다.
안 쓰는 SSD 128GB 1개 있어서 이걸 이용하기로 했다. 우선 SSD를 외장으로 설치해야 하는데, SSD를 맥북에 외장으로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SATA를 USB로 변환하는 외장하드모듈이 있다. 가격은 6,500원 정도 했다. 배송비까지 포함하면 9,000원이다.
외장하드모듈에 SSD를 연결했다. 그 다음 할 일은 윈도우10 설치다. 윈도우가 설치되어 있는 컴퓨터 상에서 작업한다. 윈도우10은 Rufus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설치한다. rufus.ie 사이트에 접속하면 해당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윈도우10 설치 이미지는 마이크로소프트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또 하나 준비할 게 있다. 맥OS에서 런치패드에서 기타에 들어가면 부트캠프 지원이 있다. 실행하면 동작 메뉴에서 Windows 지원 소프트웨어 다운로드가 있다. 윈도우 관련 드라이버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것을 받아서 나중에 윈도우10 설치 SSD에 넣는다.
모든 프로그램이 준비됐다면 Rufus 프로그램을 실행한다. 여기서 바꿔야 할 설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설치할 장치를 선택해야 한다. 고급 드라이브 속성에 보면 USB 하드 드라이브 목록 속성이 있는데, 체크하면 USB에 연결된 드라이브를 선택할 수 있다.
그 다음 부트 선택 메뉴에서는 윈도우10 이미지를 찾아서 선택한다. 이미지 옵션은 Windows to go를 선택한다. Windows to go 옵션은 USB 드라이브에 윈도우 설치를 하고, 부팅가능하게 만들어 준다.
파티션 방식은 GPT로 설정한다. 처음에 MBR로 설정했는데, 맥북에서 부팅디스크 인식이 되지 않아서, GPT로 설정 후 설치한 드라이브는 인식했다. 대상시스템은 UEFI로 설정한다.
포맷 옵션에서 파일 시스템은 NTFS로 설정했다. 나머지는 건들지 않고, 시작 버튼을 누르면, 설치가 된다.
설치를 완료하고, 윈도우10 설치 SSD를 맥북에 연결 후 맥북 시작할 때 option키를 누르고 있으면, 부팅디스크 선택 화면이 나온다. 여기서 USB 드라이브를 선택하면 윈도우10으로 부팅된다. 부팅 후 나머지 설정을 하고, 부트캠프 지원 프로그램에서 받은 윈도우 관련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