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S에서 아이폰SE 2세대 기기변경 느낌은

2020.05.08 14:04

아이폰5S 를 4년 넘게 사용하고 있었다. 오래된 시간만큼 요즘에 사용하기에는 속도가 느리다. 기본적인 전화, 문자, 카톡, 은행어플 등을 주로 사용하고, 다른 일들은 거의 하지 않았다. 주로 컴퓨터나 아이패드로 다른 작업들을 했다. 그래서 핸드폰 변경의 욕구가 생기고 있던 참이었다.

저번 달 말에 쿠팡에서 아이폰SE 2세대 사전예약을 받았다. 15% 카드할인이 된다는 소식에 사전예약일 9시에 접속해서 아이폰SE 2세대 64GB 화이트를 주문했다. 국민은행 체크카드로 결제했다. 주문할 때 카드선택란에 할인이 된다는 표시가 있었다. 결국 기계값 55만원에서 15%할인된 가격 46만 7,500원으로 최종결제되었다. 무려 82,500원이 할인되었다. 새로 나온 아이폰SE 2세대는 정가도 싸게 나왔지만 카드할인까지 적용하니 엄청 저렴해졌다. 가성비 최고의 아이폰이다.

5월 6일이 되어서 쿠팡맨이 아이폰SE 2세대를 배송해줬다. 일반적인 로켓박스가 표시된 배송박스 안에 아이폰SE 2세대가 뾱뾱이를 둘러싸고 있었다. 아이폰 박스를 열어서 아이폰을 꺼냈다. 화이트 색상이 정말 아름답게 보였다. 뒷판은 애플 로고만 가운데 배치하여 깔끔한 인상을 주었다.

아이폰5S에서 아이폰SE 2세대로 데이터를 마이그레이션했다. 아이폰5S는 16GB인데 꽉 차 있었다. 마이그레이션 시간은 10분에서 15분 정도 걸렸다. PC나 맥북에 백업하지 않고, 아이폰에서 아이폰으로 데이터를 옮기는 거라서 매우 편리했다. 데이터를 모두 옮기고 아이폰5S는 초기화 시켜서 껐다.

아이폰SE 2세대 화이트 뒷면

새로 온 아이폰SE 2세대를 만져봤는데, 속도가 매우 빨랐다. 빠릿빠릿한 느낌이 들만큼 아이폰5S와의 속도 차이는 엄청났다. 화면도 0.7인치 커졌는데, 엄청 넓어 보였다. 큰 화면은 사용하던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카메라 동영상 녹화를 해봤는데, OIS 손떨림방지 기능이 있어서, 동영상의 흔들림을 많이 잡아주었다.

아이폰SE 2세대가 오기전에 알뜰폰 요금제로 번호이동해서 개통해놨다. 알뜰폰 요금제는 기존 3사 통신사 요금제보다 월등하게 저렴했다. 나 같은 라이트유저들을 위한 요금제도 있어서 저렴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무약정이라서 언제든지 다른 통신사 요금제로 변경할 수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아이폰SE 2세대가 와서 기존 아이폰5S에 사용 중이던 알뜰폰 유심을 옮겨서, 아이폰을 재부팅했더니 알뜰폰 유심이 인식됐다. 간단하게 유심만 바꾸면 사용할 수 있어서 나중에 아이폰SE 2세대 기기에 문제가 생기거나 아이폰5S를 사용할 일이 생길 경우 언제든지 유심만 바꿔 끼면 사용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아이폰SE 2세대는 나같이 라이트한 사용자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 같다. 해비한 사용자도 마음에 들것이다. 카메라 성능도 괜찮고, 무엇보다 저렴한 기계값에 이정도 성능은 다른 핸드폰에서 당분간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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