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4K 모니터 27UL550 구입 사용 후기

2021.02.08 16:22

저번 달 M1 맥미니를 구입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FHD 모니터에 HDMI로 연결해서 사용을 했는데, 레티나처럼 화면이 선명하지 않았다. 글자 폰트들이 울퉁불퉁하고 뿌옇게 보였다. 그래서 결국 4K 모니터를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많은 인터넷 검색 끝에 나름 가성비 모니터로  LG 4K 모니터 27UL550를 구입하기로 했다. 가격은 42만원 정도로 최저가가 나왔다.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없을지 인터넷을 계속 검색했다.

쿠팡에 접속해서 가격을 보니 39만 8천원에 팔고 있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42만원 정도였는데, 할인하고 있었다.

그런데 가격 아래를 보니 중고제품 목록에 31만 5천원이 있었다. 클릭해보니 쿠팡에 반품들어온 모니터 1대가 있었다. 설명 문구에는 약간의 스크래치나 다른 포장으로 올 수 있다고 적혀있었다. 마침 쿠팡 와우 1개월 무료이용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모니터를 받아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반품할 생각으로 주문을 넣었다. 약 22%정도의 할인율로 모니터를 구매했다.

하루 뒤 쿠팡에서 택배가 도착했다. 박스 외관은 개봉했는지 테이프로 다시 포장한 상태였다. 박스를 열어보니 각종 부품들과 모니터는 잘 포장되어 있었다.

모니터 패널을 보니 만진 흔적이 있었지만 극세사 천으로 닦아보니 깨끗했다. 모니터 스탠드도 새것처럼 깨끗했다. 얼른 조립을 완료하고 M1 맥미니에 연결했다. 4K 모니터는 신세계였다. 그동안 선명하지 못한 글자 폰트들이 선명하게 보였다.

유튜브로 4K 영상을 시청해보니 정말 깨끗하고, 선명하게 바로 앞에 있는 것처럼 보였다. 걸그룹 직캠도 봤는데, 바로 앞에서 보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킬만큼 화질이 좋았다.

혹시나 해서 모니터 사용시간을 체크해보니 0시간으로 나왔다. 완전 새 모니터를 단순개봉으로 반품한 것 같았다. 완전 땡잡은 기분이었다. 가성비 최강의 LG 4K 모니터 27UL550을 구매한 것이다.

모든 것이 다 만족스러웠는데,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맥과 윈도우 컴퓨터를 HDMI1 과 2로 연결해놨는데, 자동으로 신호인식이 안되는 것이다. 맥과 윈도우 컴 화면을 변환하려면 버튼을 눌러서 입력을 선택해야 한다.

이 문제 빼고 다른 모든 것은 아주 만족스러웠다. M1 맥미니를 살 계획이라면 꼭 4K 모니터를 연결해서 사용하기를 추천한다. FHD 모니터와는 완전 다른 경험을 선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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