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샬 액톤2 블루투스 스피커 첫 사용 후 느낀 점은...

2020.08.14 19:05

마샬 액톤2(Marshall Acton2) 블루투스 스피커 주문한게 도착했다. 큐텐에서 직구로 구입했다. 블랙 색상으로 주문했는데, 역시 생각했던대로 예쁜 디자인을 가진 블루투스 스피커이다.

처음 스피커 전원을 켰더니, 두둥하는 기타소리가 났다. 기분이 좋은 소리였다. 아이폰SE2와 블루투스 페어링은 매우 잘 됐다. 음질도 괜찮은것 같다. 하지만 소리를 작게 하면 잘 들리지 않는다. 일정한 볼륨 이상 되어야 소리가 잘 들리는 느낌이다.

맥북 프로에도 연결해보기로 했다. 맥북 프로에도 액톤2와 페어링이 잘 됐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을 발견했다. 연결 코덱이 SBC 코덱으로 연결된다. QCY T1 이어폰은 AAC로 연결하게 만들었는데, 마샬 액톤2는 AAC로 연결가능하게 만들었는데도, SBC 코덱으로 연결된다. 이유를 알 수 없다. 아마도 AAC 코덱을 지원하지 않는 것 같다.

마샬 액톤2 블루투스 스피커 Marshall Acton2 Bluetooth Speaker

윈도우 컴퓨터에서 확인을 해보기 위해 윈도우10과 페어링 해봤다. 윈도우10에서도 역시 SBC 코덱으로 연결된다. aptX와 AAC 코덱보다 음질이 좋지 않다는 SBC 코덱으로만 연결이 돼서 찜찜하다.

컴퓨터 책상에 올려 놓고 사용을 해봤는데, 유튜브 동영상의 사람 목소리들이 명확하게 들리지 않는 느낌이다. 아마도 볼륨을 작게 해서 들어서 그런 것 같다. 스피커 볼륨을 키우면 잘 들리지만, 너무 앞에 있어서 시끄러웠다.

음질 조정을 위해 마샬 블루투스 앱을 설치했다. 마샬 블루투스 앱을 설치하면 스피커 이퀄라이저를 조절할 수 있다. 나의 주 목적은 컴퓨터와 연결해서 유튜브나 여러가지 소리를 듣는 것이라서 사람 목소리가 명확하게 나오도록 최대한 설정했다. 설정하고 나니, 괜찮은 음질을 보여줬다. 참 다행스러웠다. 자칫하면 예쁜 쓰레기가 될 뻔했다.

일반적으로 음악을 들을 때 마샬 액톤2는 괜찮은 사운드를 들려줬다. 사람과 스피커와의 거리를 좀 두는게 더 좋은 사운드를 들려주는 것 같다. 그리고 사용하는 공간에 따라서 사운드가 다르게 들린다. 좁은 방보다는 거실에서 듣는게 소리가 더 좋았다.

마샬 액톤2 블루투스 스피커를 컴퓨터용으로 사용하려면 약간의 손길이 필요하다. 컴퓨터용 스피커로 이용하려면 다른 블루투스 스피커를 사용하는게 더 낫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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