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에서 데드캣 바운스(Dead Cat Bounce)는 뭘까

2020.03.12 22:24

경제 관련 기사들이나 인터넷 주식관련 게시글을 보다 보면 데드캣 바운스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주로 폭락장에서 사용하는 주식 용어인데, 영어로는 Dead Cat Bounce 이다. 뜻을 그대로 번역해보면 죽은 고양이 튄다는 말이다.

주식 차트를 보면 폭락장에서도 반등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주가가 계속해서 빠지는게 아니고, 주가가 빠지다가 반등하고, 빠지다가 반등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것처럼 죽은 고양이도 높은 곳에서 떨어져서 바닥에 닿으면 튕긴다는 뜻이다. 주가가 폭락하다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은 이것이 주가가 반등하는 것인지, 데드캣 바운스인지 의견이 갈리기도 한다.

데드캣 바운스가 생기는 이유는 주식 투자자들의 심리때문이다. 주가가 계속 빠지다보면 어느 순간 이 지점이 바닥이라는 주식 투자자들의 심리가 반영돼서 매수가 들어오기 때문에 주가가 하락하지 않고, 주가가 상승하게 된다.

주식 폭락장에서 주가가 일시적으로 반등한다고 섣부르게 주식 매매를 하지 않고, 데드캣 바운스인지 조심해서 판단해야 손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주식 격언에 떨어지는 칼날은 잡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다. 어느 정도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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