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색인 문제, 이것 때문에 안됐다
몇 달 전에 새로운 사이트를 제작해서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와 구글 웹마스터 도구 코드를 심었다. 며칠 후 구글에는 색인이 되어서 검색 결과에 콘텐츠가 나타났다. 하지만 네이버에 검색을 해보면 3건 정도 나오고 나머지는 나오지 않았다. 그 후 3달 정도가 지났는데도 네이버에서는 여전히 해당 사이트의 색인이 되지 않아서 콘텐츠가 검색화면에 노출되지 않고 있었다.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에서는 웹페이지 수집은 하는데, 색인은 되지 않았다. 정말 이상한 일이었다. 그렇게 방치하다가 웹사이트 내용을 바꾸기 위해 웹사이트 타이틀과 메타데이터 내용을 수정했다. 새로운 내용을 빨리 적용하고 싶어서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에서 웹페이지 수집요청을 했다. 몇 초가 지나자 수집 상태로 변경되었다. 나는 혹시 색인이 되었는지 확인하니까 색인도 되었다. 기존에 색인이 되지 않았던 웹페이지들도 수집 요청을 하니, 색인이 되었다. 기존과 달라진 점이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봤다.
곰곰히 고민한 끝에 내린 결론은 바로 제목과 메타데이터의 길이었다.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에서 사이트 최적화 리포트를 보면 진단 결과라는 항목이 있는데, 여기에 웹사이트에서 부족한 부분을 네이버 AI가 판단해서 진단 내용을 보여준다. 네이버 색인이 되지 않을 때, 사이트 제목과 내용을 확인하라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 하지만 나는 방치했다. 왜냐하면 사이트 제목과 메타데이터 내용을 입력해 놨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깨달은 것은 기존에 웹사이트 제목이 매우 간단했다는 점이다. 3글자로 웹사이트 제목을 적어놨었다. 새로 웹사이트 제목을 수정했을 때는 자세하게 적었다. 적어도 15자 이상은 채운 것 같다. 그 후, 네이버 색인이 잘 된 것이다.
웹사이트 제목이나 메타데이터 내용을 자세하게 적으라는 네이버 AI 진단 결과를 그냥 지나쳤기 때문에, 그동안 네이버 색인이 되지 않았다. 혹시, 운영하고 있는 웹사이트가 네이버 색인이 잘 되고 있지 않다면, 웹사이트 제목과 메타데이터를 자세하게 적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