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반대교합 치아교정 2주차 후기
어느덧 치아교정을 시작한지 2주가 되었다. 40대 반대교합 치아교정이라 늦은 나이에 하고 있다. 처음 교정장치를 부착하고 2주가 지났다. 치과 예약이 잡혀 있어서 치과에 갔다.
이번에는 어떤 것이 기다리고 있을지 긴장이 되었다. 치과 의자에 앉아 있는데, 치과선생님이 왔다. 이윽고 나의 입을 벌려서 치아상태를 확인하고, 교정장치를 확인했다.
간단하게 현재 교정장치가 잘 부착되어 있는지, 이상은 없는지 확인하시는 것 같았다. 상악만 교정장치를 부착했기 때문에 상악을 유심히 확인했다. 하악 어금니에는 바이트블럭을 한 상태인데, 떨어진 거는 없는지 확인했다.
나는 2주 동안 부드러운 음식만 먹고, 죽만 먹었기 때문에 특별히 이상은 없었다. 검사는 2,3 분정도 걸린 것 같다. 다음 치과예약은 2주 정도 뒤에 잡혔다.
아직까지 내가 느끼는 치아의 움직임은 없다. 거울로 봤을 때 2주 전과 비슷하다. 약간의 통증이 있을 뿐 불편한 점도 없다. 식사를 하기가 좀 어렵다는 것 외에는. 그리고 양치질 한 번 하기가 매우 번거롭다.
내가 양치하는 순서는 먼저 입안을 물로 헹구고, 음식 찌거기들이 빠지도록 가글한다. 그리고 워터픽으로 치아 사이사이에 끼어 있는 음식물들을 빼낸다. 그 후, 교정용 칫솔로 교정장치 부분을 꼼꼼하게 양치한다. 다음에는 일반칫솔로 나머지 부분을 다시 양치질한다. 마지막으로 치간칫솔로 치아 사이를 청소하고 치실로 치간칫솔이 들어가지 않는 곳들을 청소하고 마무리한다. 이렇게 하면 15분에서 20분정도 걸리기 때문에 양치질 한 번 하면 간식 먹을 생각이 들지 않는다.
다음 치과예약 2주 뒤까지 충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치아교정에 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