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우면 두통과 눈통증이 생겼는데 이렇게 해결했다

요즘 들어서 밤에 자려고 누우면 조금 이따가 이마에 두통이 생기고, 오른쪽 눈에는 통증이 생겼다. 그래서 고개를 돌리면 잠시나마 두통과 눈통증이 없어졌다. 하지만 곧 이마에 두통과 오른쪽 눈통증이 생겼다.

자다 깰만큼 몇 번씩 두통과 눈통증이 찾아왔다. 목에 이상이 생겼나? 목디스크가 생긴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목을 스트레칭도 해보고, 어깨도 주물러보고 했지만, 자려고 누우면 여지없이 두통이 찾아왔다. 두통은 밤에 자려고 누웠을 때만 발생했다. 눈통증은 아침에 일어나도 눈이 뻐근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후두신경통이라는 증상과 비슷했다.

잘 때 베개가 높아서 그런가해서 베개를 낮춰보았지만 소용없었다. 어김없이 두통이 생겼다. 그렇게 며칠동안 지냈다. 밤에 잠자는 것이 두려웠다. 두통때문에 잠을 자기 힘들고, 밤은 길었다. 

그렇게 지내다 오랜만에 거실바닥에 누웠다. 베개가 없어서 수건을 돌돌 말아서 베개처럼 뒷목에 대었다. 그렇게 누워 있었는데, 곧 두통이 생기겠지하는 생각을 했지만, 두통은 생기지 않았다. 10분, 20분을 누워 있어도 두통이 생기지 않았다. 아주 편안하게 누워있었다.

잠잘 때와 차이점은 잠잘 때는 침대에 라텍스 베개를 베고 잔다. 낮에는 거실바닥에 수건을 돌돌 말아서 뒷목에 베고 누웠던 것이다. 아마도 나에게는 굽은 등과 일자목 같은 증상이 있어서 맨바닥에 누웠을 때 뭔가 도움이 되었을까 하는 추측이다. 몇 번을 계속 맨바닥에 수건을 돌돌 말아 누워도 두통과 눈통증이 생기지 않는다.

앞으로 잠을 잘 때 방바닥에 수건을 돌돌 말아서 베개 대신 베고, 잠을 자봐야겠다. 나와 같은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한 번 참고해봐도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