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할인해서 구입한 행운목 키우기

최근에 방 안에 행운목을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자주 가는 마트에 양말 사러 갔는데, 식물 파는 코너가 있어서 혹시라도 행운목이 있나 둘러 보았다.

행운목들이 예쁜 화분에 담겨져 있었다. 행운목과 화분 포함해서 9,9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인터넷에서 행운목만 판매하는 곳은 2,000원 정도에 가격이 올라와 있어서 딱히 구미가 당기지 않았다.

그리고 양말 코너에 가서 양말을 고르고, 다른 코너들도 둘러 보았는데, 식물 파는 곳이 또 있었다.

여러가지 식물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구석진 곳에 행운목 하나가 있었다. 잎이 많이 자라 있었고, 잎들도 약간 상태가 좋지 않아 보였다. 원래 가격은 3,500원인데, 안팔렸는지 2,000원에 할인판매하고 있었다. 행운목 잎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인터넷에서 보던 가격과 비슷해서 구입했다.

집에 와서 대접에 물을 받은 후 행운목을 넣었다. 그 후 말라버린 잎들을 정리했다. 가위로 말라버린 잎 부분들을 잘랐다.

행운목의 말라버린 잎들을 정리 한 후 보니 괜찮아 보인다. 행운목은 방 안에서 가습기 역할을 할 수 있고, 새집증후군 같은 나쁜 물질들을 정화시켜 준다고 한다. 내 방은 건조한 편인데, 행운목이 습기 조절을 해주면 좋겠다.

행운목을 구입했으니, 다음 목표는 행운목 담을 그릇과 아래에 깔아 놓을 돌 같은 것들을 추가로 구매해서 행운목을 꾸며 봐야겠다. 방 안에 초록색이 있으니,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다.